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530명 신청…‘男 331명·女 199명’

입력 2024-03-10 09:20 수정 2024-03-10 1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지난 3∼9일 엿새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중 남성이 331명(62.5%), 여성은 199명(37.5%)이다.

이는 직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 신청자수(531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