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대통령에 GTX-B 갈매역 정차 건의

입력 2024-03-08 22:49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7일 인천시에서 열린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구리시 제공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지난 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사 자리에서 GTX-B 갈매역 정차를 건의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 역을 거쳐 총 82.8㎞를 운행하는 급행철도다. 2030년 GTX-B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지점을 30분 내로 도달한다.

그러나 GTX-B노선을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구리시만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다. 이에 백 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기관 등에 GTX-B 갈매역 정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달 21일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국토교통부 공고 시 언급된 사항에 대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해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해야 하는 사항이며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시는 이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민간사업자에 향후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 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추가 타당성 용역을 민간사업자와 함께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