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조광한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 후보를 지지하는 남양주시민을 비롯해 지역 내 정치인, 국민의힘 당원 등 1000여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민선 7기 남양주시장 출신인 조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역대 민선 1~6기 시장을 지낸 김영희(1·2기), 이광길(3기), 이석우(4·5·6기) 전 시장 3명이 모두 참석해 조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조 후보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통합을 통한 ‘일등 도시 남양주’의 구현이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역대 남양주시장들과의 화합을 강조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양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역대 시장들의 참석은 이번 선거에 대한 조 후보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그가 이끌어갈 남양주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들 역시 조 후보의 비전에 동참해 남양주의 더 큰 발전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해 “남양주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완성을 꿈꾸는 시점”이라며 “이번 선거는 역대 시장들과의 동행을 통해 남양주를 일등 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재임 당시 특유의 통찰력, 추진력, 친화력으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을 더 발전시켜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조 후보는 자신의 주요 10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연결로 환승 없이 강남까지 30분 생활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D·E·F 노선 조속 추진 및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지하화, 9호선 신설역 추진(진건공공택지지구), 수석대교 6차선 추진, 대학병원·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제2예술의전당 유치, 남양주시청사 이전, 팔당호 취수원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로 분산 이전, 교육발전특구 유치 및 교육환경 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기 동물 케어센터 조성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후보는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하천 정비사업 원조 논란 등으로 2022년 4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