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벤처파트너스, 인구절벽 시대 투자전략 세미나 성료

입력 2024-03-08 14:40 수정 2024-03-11 15:30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지난 7일 2024년 첫 번째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70여명의 기관 및 개인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구절벽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위기를 해결할 방안과 혁신적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섹션1 인구절벽시대 스타트업 역할과 창업 트랜드, 섹션2 비전벤처파트너스의 투자전략과 From 로컬 To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전략, 섹션3 유망 스타트업 3개사 IR 피칭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비전벤처파트너스 외에도 팁스 안영일 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지상철 창업학 교수, 꿈비의 박영건 대표, 케이워크파트너스의 조성곤 의장, 아로씽킹의 윤건영 부사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이번 행사 통해 그래비티벤처스(Gravity Ventures)로 사명 변경을 선언했다. 이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최적의 도움을 제공하는 ‘창업자 뒤의 창업자(entrepreneur behind entrepreneur)’로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계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인 중력(gravity)과 같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비전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올해에 이어 2025년까지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사업으로 모태출자 블라인드 펀드 조성 및 벤처캐피탈 라이선스 병행 취득에 힘쓸 예정”이라며 “2026~2028년에는 글로벌 파트너와 글로벌 펀드조성 및 팁스(Tips) 운용사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로스보더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는 동남아와 한국간 Talent Exchange 프로그램을 런칭해 글로벌 인바운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 대기업 등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아웃바운드 사업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2026~2028년에는 크로스보더 IPO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며 추후 IPO 도전으로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비전벤처파트너스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으로의 확장을 돕는데 특화된 벤처 투자사다. 모회사 비전크리에이터를 포함해 누적 1000억여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국내외 34개 벤처기업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6건의 EXIT를 기록해 총 94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