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입력 2024-03-07 10:44 수정 2024-03-07 13:13
임종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했다. 뉴시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정원두)는 7일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재수사 대상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결정이 담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