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수려한 자연 경관과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을 앞세워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귀농귀촌인 966세대 1200명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귀농귀촌인 인구가 증가한 것은 살기 좋은 자연적 조건과 맞춤형 귀농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단양생활을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후 단계별 정착지원으로 귀농귀촌 성공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을 하기 전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맛보기 체험(1박 2일)부터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중장기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정착장려금,농가주택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구입 지원 사업 등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한 몫 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내륙선 KTX-이음 운행으로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접근성도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으로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