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 경선의 분수령으로 불리는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버몬트주 민주당 대선 후보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버지니아 공화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이겼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 보도했다. 선거 결과 분석 기관 에디슨리서치, 디시전데스크HQ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버몬트주 예비경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버지니아주에는 모두 99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다. 버몬트주 대의원은 16명이다. 민주당은 ‘슈퍼 화요일’인 이날 이들 버지니아, 버몬트,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모두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을 치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슈퍼 화요일’의 포문을 열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버지니아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