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AI 개발 조직 ‘리서치본부’로 개편

입력 2024-03-05 18:31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게임사 제공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개편했다.

5일 엔씨에 따르면 지난 1월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로 양분된 R&D 조직을 통합했다. 통합된 조직은 엔씨 리서치 본부로 개편됐고 김택진 대표의 직속 체제로 전환됐다.

2022년 4월 엔씨에 합류한 이 부사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다시 돌아가 취임한지 약 2년 만에 임원에서 물러났다.

기존에 AI 센터는 AI 테크센터로,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 센터는 바르코센터로 재편돼 리서치본부 산하로 편제됐다.

개편된 리서치 본부는 NLP 센터장을 맡고 있던 이연수 상무가 총괄한다. 바로코와 AI 테크센터는 각각 이경종 AI 센터장과 신동훈 대화기술실 실장이 맡는다.

엔씨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온 AI 기술력을 활용해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활용 AI 기술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