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동반자적 관계로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창출되는 성과를 공유하는 계약 방식이다.
공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외산품 국산화, 단종품 및 신기술 개발 사업으로 ‘도시철도 변전소용 정류기 접지 계전기 국산화 개발’ 등 총 8건의 과제를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진행, 해당 물품의 원가절감과 물품수급 안정화를 이뤘다.
올해는 전사적으로 신규과제 개발 필요성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성과공유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호선 자동개집표기용 GCU보드 국산화’ 등 5건을 성과공유과제로 최종 선정, 중소기업과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선진 교통공기업으로서 성과공유제를 통해 역량 있는 강소기업들과 상생협력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