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4개 의과대학이 정부가 정한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 마감일인 4일 총 220여명의 정원을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는 125명, 동아대는 51명, 인제대는 27명, 고신대는 20여명 수준으로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각 대학에 따르면 부산대와 동아대, 인제대, 고신대는 정부가 정한 의대 증원 수요조사 마감일인 4일 증원 수요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대는 교육부에 125명을 추가해달라고 신청했다.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현 정원 125명에서 총 250명으로 늘어난다.
동아대는 현 정원 49명에 51명을 증원해 100명 규모로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인제대는 현재 93명에서 12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고신대는 정확한 증원 신청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5명 규모로 추정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