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체감도 향상 집중

입력 2024-03-05 13:17
5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홍남표 시장이 ‘실·국·소별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방위·원자력 특화 신규 국가산단 조성 등 경제살리기에 주력한 창원시정을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변화시킨다.

창원시는 5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홍남표 시장 주재로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실·국·소별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창원교도소 이전에 따른 주민지원사업과 늘봄학교 확대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한 발굴과 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 중 투입 예산 대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의 경우 올해 5월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에 최우선 반영할 계획이며 지난 2년간 창원의 경제 재도약에 집중한 만큼 앞으로는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홍 시장은 “창원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방위·원자력 특화 신규 국가산단 조성과 경남 단일 R&D 프로젝트 사상 최대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해왔다”며 “이제는 시정의 큰 방향성이 잡힌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내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공모 역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점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