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강자’니만, PGA챔피언십도 출전한다

입력 2024-03-05 11:42
호아킨 니만. AP뉴시스

호아킨 니만(칠레)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니만은 올해 치러진 LIV골프 3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둘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그 여파로 니만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관장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로 부터 마스터스 특별 초청장을 받았다.

그런 니만이 이번에는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하게 됐다.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니만이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 PGA챔피언십은 현지시간 5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의 루이빌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로 이적한 선수들은 세계골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메이저대회 출전 요건 중 하나인 세계랭킹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그런 이유로 니만은 올해 2월 LIV 마야코바 대회와 지난주 제다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세계랭킹은 오히려 76위까지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만은 PGA투어 4대 메이저 중 3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작년 1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해 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한 상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