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운영하는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에 문 열어

입력 2024-03-05 11:30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1호점에서 한 어르신이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60살 이상 어르신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동행편의점’이 천안에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5일 GS리테일, 천안시시니어클럽과 함께 동남구 영성동에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니어동행편의점은 만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 근무하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이다.

어르신들은 손님 응대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하며 매달 40~50만 원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편의점 운영 수익금 전액은 인건비와 사업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니어동행편의점이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쉼터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