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인파가 끊기지 않는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부위를 고의로 노출한 ‘일명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문제의 바라리맨은 현직 소방관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 15분쯤 광주 화정동의 한 길거리에서 바지를 ‘훌러덩’ 벗고 신체를 노출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만취 상태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A씨는 난데없이 노출 장면을 목격한 여성들이 신고하면서 경찰관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신체부위 노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