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플러스E·8호선 연장, 공용선로·역사 신설 필요”

입력 2024-03-04 17:04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지난달 2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 노선의 공용선로 사용 및 공용역사 신설을 제안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오석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달 2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 노선의 공용선로 사용 및 공용역사 신설 제안했다.

오 의원은 “철도 신설은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교통이동권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비용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의정부 동부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철도 교통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별한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5분발언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의 지도를 펼쳐놓고 제안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오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 사업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공용선로·공용역사를 제안했다. 그는 광역 급행·완행 노선이 1개의 노선(철로)을 공용으로 사용해 선로 개설 비용과 두 열차의 공용역사 신설(가칭 동의정부역) 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성·비용편익이 대폭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정부와 경기도가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의 동시 추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가칭)동의정부역 신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를 내달라”면서 “경기동북부 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다가올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큰 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