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 등 도정현안 차질없이 순항 중

입력 2024-03-04 15:01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 지정에이어 도내 방산업체 수출 금융지원한도 증액 관련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 등 경남도의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지정과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통과 등 도정현안 사업들이 해결돼 도민을 위한 여러 성과들이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함께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경남도는 전국 최다인 8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며 “세부 추진내용을 철저히 준비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과 향후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도 경남과 시·군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계획을 준비하고 신청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국회 통과는 경남도의 방산업체 외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의 청신호”라며 개정안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지난주 경남도의사회와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도민들의 우려가 크지만 도의사회에서 도민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도에서도 의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인력 확대와 관련해 현재 대학들은 증원 인원을 협의 중”이라며 “향후 대학별 증원 인원이 확정되면 장기적으로 추가 배출되는 의료인력들을 어떻게 배치해 지역의료에 기여할 것인지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계획을 세워둘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7일 참석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며 “늘봄교육은 학부모들의 지지가 높고, 정부도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정책이다”며 “도교육청, 시군과 논의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침 등을 수립해 경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야 주변의 소각행위 단속 등을 통한 3·4월 봄철 산불예방을 강조하고, 관광객 유치 목표 수립과 경남만의 관광콘텐츠 활용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여행 가는 달’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