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베리드 스타즈’ 개발 진승호 디렉터 영입

입력 2024-03-04 14:45
진승호 디렉터.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진 디렉터는 게임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전개로 호평받는 ‘게임 스토리텔러’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라인게임즈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방 탈출 추리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과 미스테리 어드벤처 ‘회색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도 맡았다.

진 디렉터와 네오위즈의 라운드8(ROUND8) 스튜디오 모두 ‘콘솔 불모지’로 불리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분모가 이번 영입의 단초가 됐다는 게 게임사의 설명이다.

진 디렉터는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특유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PC·콘솔 중심의 신작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게임 개발력과 시나리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진 디렉터와 ‘P의 거짓’을 탄생시킨 라운드8 스튜디오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