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북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전망대)를 착공 4년 만인 이달 중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북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목동 근린공원 내 설치된 전망대는 야간경관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아담한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이 30m, 지름 18m의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 및 스카이워크(하늘 산책로), 난간 및 게이트가 마련됐으며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
군은 개장 초기 무료 개방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 및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군은 전망대 인근 1999년 폐교된 목동초에 대해 관광거점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및 생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폐교된 목동초를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고 전망대, 체육공원과 추후 들어설 안보 공원을 연계하는 디지털 스마트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