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자 모집

입력 2024-03-04 10:21
스마트팜 이미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나갈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창업보육센터 수료생 또는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일부터 1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실 2개동(4구획)에 4개 팀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입주자는 3명 1팀당 5000㎡내외의 구역을 최대 3년간 임차해 재배역량을 키우고 영농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멘토링 사업에 4400만원을 지원해 선도농업인(멘토)의 재배 노하우와 영농 시 주의할 점을 청년창업농(멘티)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 컨설팅·디자인 제작 지원 사업에 5400만원을 투입해 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276억원을 투입해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을 5개 동을 설치, 현재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7구획)에 7개 팀 24명이 입주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김종범 경남도 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은 “초기 자본과 영농경험이 없지만 스마트팜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청년들이 경남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