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 설비에 들어간 쥐 때문에 960여 가구 정전

입력 2024-03-04 08:32
국민일보 자료 사진


3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북 구미시 도량동 한 아파트 96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가 확인한 결과, 아파트 내 전기설비에 쥐가 들어가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이었다. 전기공급은 1시간 40여분만인 자정쯤 복구됐다.

인근 아파트 120여가구에서도 전기설비가 이상을 감지해 약 20분간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정전 원인이 확인됨에 따라 아파트 측이 자체적으로 복구공사를 마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