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에 오른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가 꾸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김영민(마이클김) 코치가 합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함께 황 감독과 함께 A대표팀을 이끈다.
캐나다 국적의 김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치렀고, 지난해 8월까지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조 코치는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현 U-16 대표팀 코치다. 정 코치는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 9월 제주의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소속인 김 골키퍼코치는 3월 월드컵 예선 기간 A대표팀에서 황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베트남 대표팀 코치를 지냈던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은 기술자문 역할로 황 감독 체제의 A대표팀을 돕게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