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동포항)·5지역(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과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타리클럽은 지역 내 취약계층 600여명의 틀니·브릿지 시술비용 3억9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그 외 생활실태를 고려해 로타리클럽과 협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를 확정한다.
대상자는 다음 달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확정된 대상자는 2주 이내 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지역 내 치과 8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정광욱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밝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