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을 28일 열고 3월 4일 신학기에 맞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학버스 파프리카는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하며 운정신도시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다.
배차 간격은 5~15분으로, 학생전용버스로서 등교와 하교 시간에 대당 총 4회 집중적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7시30분에 10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6시25분 출발한다.
전국 최초로 운행하게 되는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표어를 내건 것처럼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을 전담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많은 학생들의 교통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파프리카가 운정신도시에서 충분한 운행데이터를 확보하고, 보완점을 마련해 정책완성도를 높인 후 운정 외 지역에도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간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왔던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 파프리카의 주인공은 바로 학생”이라며 “시작이 절반인 만큼 파프리카가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 4일 오전 7시30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