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4년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색채와 경관 디자인을 활용한 예술적인 마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공모내용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울산의 도시색채를 활용한 볼거리 제공, 울산 산업문화와 색채가 조화로운 창의적인 테마파크 조성, 주민들의 환경 개선의지가 높은 주민 주도형 사업,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 비슷한 유형의 사업과 연계 파급효과가 큰 사업, 마을 가로환경의 정비·개선 및 자연경관과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울산시 5개 구·군별로 2곳 이내의 사업제안을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사업 적절성, 실현성, 기대 효과 등을 심사해 5월까지 최종 2곳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사업 당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되며 울산시는 사업비의 50%인 최대 10억원(사업당 5억 원, 2개소)을 지원한다.
선정된 구군에서는 오는 6월 예산 확보 후 7월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사업완료 후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및 문제점 등을 발굴하고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의 도시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갈 계획”이라며 “구군에서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