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캡슐에 대마 숨겨 입국한 남성 김해공항서 검거

입력 2024-02-26 15:13

알약 형태의 영양제에 마약을 숨겨 김해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남성이 경찰과 세관 적발됐다.

26일 김해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세관 검색대에서 알약형 영양제에 대마 가루를 숨겨 들어오던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했으며,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세관은 제주 경찰로부터 관련 첩보를 받고 이 남성의 가방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대마 가루가 들어있던 알약 캡슐은 약 130정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이 남성을 제주 경찰에 인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