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학인 연세대학교가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과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그들의 미래를 축복했다.
연세대 교목실은 25일 오후 3시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24년 졸업예배’를 함께 드렸다고 이날 밝혔다. 정미현 연세대 교목실장이 예배를 집례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무총장인 김보현 목사가 ‘너희도 가서 이와 같이 행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인이라면 친숙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돌아서고 싶고, 그만하고 싶을 때, 이만하며 되지 않았을까 싶은 순간도 올 것이다. 그럴 때 강도 만난 이를 향해 회피하지 않고 주저없이 나아간 사마리아인,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여러 교무위원도 함께 이날 예배에 참석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