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장학재단, 고등·대학생·고려인 학생 47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24-02-25 09:07
진흥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진흥빌딩 예배실에서열린 제14회 진흥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흥장학재단 제공

(재)진흥장학재단(이사장 박경진 장로)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진흥빌딩에서 제14회 진흥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14명, 주거안정 지원 장학생 10명,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학생 13명 등 47명에게 돌아갔다.

진흥장학재단은 (주)진흥문화의 창립자 박경진 장로 부부가 기부한 현금 1억원과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바탕으로 2010년 설립했다. 2011년 제1회 장학생 40여명을 시작으로 14년간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경진 이사장은 “기독교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고자 시작한 장학사업이 어느덧 14회에 이르렀다”며 “청소년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자라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76년 창립된 진흥문화는 달력과 팬시용품 제작을 비롯해 기독교서점과 기독미술 전문화랑인 진흥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