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신분당선이 걸쳐있는 지역의 후보들이 요금 인하를 공약으로 잇달아 내걸고 있다. 그간 신분당선은 최대 구간 4000원에 달하는 요금으로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김은혜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신분당선 요금을 확! 낮추겠습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분당을 지역의 많은 정치인이 신분당선 요금 인하를 말했지만 SRT 오리역이 그러했듯 그저 말뿐이었다. 그사이 요금 인하는커녕 신분당선 편도요금은 4000원을 돌파했다”며 “국가가 요금 인하분을 민자업체에 직간접적으로 보전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역사 내 상업시설 및 상업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영비용을 낮추겠다”며 “신분당선 요금을 반드시 인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 용인병의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지난 13일 “신분당선의 최대 2200원에 달하는 구간별도 요금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