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포트홀이 생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18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2분쯤 평택시 청북읍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평택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차량 18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경찰은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에 도로가 얼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당시 도로 일부가 파여 있었으나 야간인 관계로 운전자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행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파임 현상이 발생한 지점에 대해 보수공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피해 차량은 경찰이 파악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며 “도로상에 문제로 피해가 발생한 사안으로,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보험을 통해 배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