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21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사직서 제출 현황과 비상진료체계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재 창원경상대병원도 다수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홍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점검하기 위해 창원경상대병원을 방문했다.
홍 시장은 황수현 병원장을 만나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뉴스에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진료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의료인력의 탄력적 배치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 설득”을 요청했다.
이어 홍 시장은 병원 내 응급의료지원센터를 방문해 필수의료인 응급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역내 공공·응급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창원·마산·진해 등 3개 보건소에 상황관리, 응급대응, 비상진료, 현장지원 등 11팀 93명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현재 비상진료대책 수립, 공공·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 점검, 집단휴진 대비 의료기관 가동병상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