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역대 최대 수출실적 기록

입력 2024-02-21 15:36
G-PASS 지정기업 수와 수출실적. 조달청 제공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망기업(G-PASS기업)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우수업체 7곳에 표창을 수여했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구매자 초청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각종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G-PASS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의 수는 총 1263개다.

G-PASS기업의 수와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G-PASS 기업의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치인 16억3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기술력이 높은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 조달청의 수출 지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 청장은 “올해 조달기업이 선두에서 수출을 확대하면서 경제 회복 흐름을 가속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조달기업의 역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진출 종합지원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는 한편, 기업·산업별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조달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