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첫걸음 동행’…광주교육연수원 신규 교사 직무연수

입력 2024-02-21 15:17

광주교육연수원은 예비교사 17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초‧중·고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용을 앞둔 초·중·고 예비교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다.

연수는 이에 따라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최종 합격한 예비교사가 교사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미래 교육을 위한 교직 역량을 키워 학교 교단에 빠르게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과정 1기는 중·고등학교 교사, 2기는 초등‧특수‧비교과(보건‧사서‧영양)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집합과정과 원격과정을 혼합해 학교급·교과 특성에 맞춘 연수를 진행한다.

집합과정은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 신규교사를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급 만들기 레시피, 업무포털 익히기, 쉽게 풀어보는 학생생활지도와 학부모 상담 등 실무 중심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원격과정은 빅데이터와 교육혁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학습, 디지털 윤리와 리터러시 교육방법,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교육 등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필요한 기초 소양 중심이다.

예비교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이들 과정은 빅데이터와 교육혁신, 2022 개정 교육과정 습득, 디지털 윤리와 리터러시 교육방법,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교육 등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필요한 기초 소양 중심으로 짜여졌다.

연수에 참여한 장혜정 교사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교단에 설 미래가 설레고 기다려진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교직관, 교육방법들을 밑거름 삼아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광주교육의 한 가족이 된 신규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위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바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