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탄소중립 실천위해 자원재활용사업 추진

입력 2024-02-21 10:36
경북 울진군청 전경

경북 울진군은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자원재활용 사업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원활한 수거로 자원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울진읍 11곳 등 총 31곳에 친환경 분리배출 시스템(클린하우스)을 설치했다. 올해도 1억7000만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10곳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또 재활용품의 자원화에 대한 시민참여를 위해 올해 800만원을 들여 폐건전지, 종이팩을 건전지나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등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폐건전지 20개를 모으면 건전지 1세트로, 우유 또는 주스 팩 10매~40매는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준다.

군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이나 폐농약 용기류를 재활용하기 위해 영농 폐비닐 집하장을 설치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에 대한 보상금 7300만원을 집행하고 올해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해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간제 감시원 8명을 운영한다. 환경교육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학교, 단체,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탄소포인트제도 등에 대한 홍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군민들이 솔선수범해 탄소중립도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