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시병 김재준 재심 인용…3인 경선 진행

입력 2024-02-19 18:06 수정 2024-02-20 09:10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던 경기 고양시병 김재준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19일 인용됐다. 이에 김재준·이기헌·홍정민 예비후보 3인 경선이 치러진다.

민주당은 지난 2월 15일 3차 경선지역으로 전국 19곳을 선정하면서 고양시병을 양자 경선으로 발표하자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재심을 청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어느 후보보다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아 왔다고 자신한다”며 “특히 지역 핵심 공약들을 그 어느 후보보다 먼저 발표했고, 그 공약의 일부는 민주당의 핵심공약이 될 정도로 잘 준비된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재심위에 간곡하게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병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선투표 (권리당원 ARS투표 및 일반시민여론조사 각 50%반영)가 진행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2~3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