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인터내셔널스쿨(대표 서대천 목사), 홀리씨즈교회 등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SDC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서대천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3·1운동 105주기를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 순국 104주기를 추모하는 취지로 이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후원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유덕상)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초·중·고 학생 200여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오케스트라, 아리랑 합창, ‘나는 대한민국이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대한을 품다’ 등 뮤지컬,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풍성했다.
서 목사는 “우리 청소년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빼앗긴 설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잘 알지 못한다”며 “이런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중 유관순 역을 맡은 SDC 서예화 학생은 “대한민국을 지키신 하나님과 대한독립의 소원을 가능하게 해주신 독립운동가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축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기리는 것은 용기와 희생, 그리고 투쟁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함”이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우리는 독립의 기쁨을 맞이하고 오늘날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이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이상호 SBS 프로듀서는 “공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관람한 김용준 변호사는 “주님사랑, 부모님 사랑을 올곧게 교육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다음세대에게 나라 사랑까지 심어주는 귀한 자리였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