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실업청년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가동

입력 2024-02-18 16:43
부산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체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실업 초기 청년의 구직을 돕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경력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1억4000만원을 투입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청년카페 운영) 6000명,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3억3000만원에, 시비 8억10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인재 발굴과 육성’ ‘기업발굴과 매칭’ ‘기업 적응’ ‘고용유지’ 등 4단계로 지원하고, 청년수요 맞춤형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잡 성장카페’ 2개소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청년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 3종류(자신감 회복, 취업 집중, 진로 집중)를 제공한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직장 내 성공 적응을 위한 상담과 의사소통 능력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청년기업발굴단’을 꾸려 꾸려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전문직업상담사로 구성된 ‘매칭전문가단’ 등도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