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T1, 피어엑스 잡고 선두 탈환

입력 2024-02-18 16:30
LCK 제공

T1이 7연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T1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피어엑스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젠지에 패한 이후 7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린 이들은 7승1패(+12)를 누적, 젠지(7승1패 +1)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T1은 올 시즌 내내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은 ‘케리아’ 류민석이 이즈리얼, 니코 서포터 등 다채로운 픽들을 선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T1은 첫 세트에서 드래곤 3개를 상대에게 내줬으나, 23분경 한타에서 5대 0 에이스를 띄워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바텀에서 ‘구마유시’ 이민형(바루스)과 류민석(니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T1은 류민석의 궁극기 ‘만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한타에서 연전연승했다.

피어엑스는 3연패에 빠졌다. 앞서 젠지, 광동 프릭스에도 진 바 있는 이들은 어느덧 3승5패(-5)가 됐다. 이날 패배로 3승5패(-2)의 디플러스 기아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