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발간

입력 2024-02-18 14:22

특허청이 전 세계 5억8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3년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첨단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 10종과 EUV 포토레지스트, 수치제어기, 인조흑연 등 경제안보 분야 기술 10종의 현황을 진단했다.

올해 분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신약개발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업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R&D에 맞춰 분석 분야를 선정했다.

국가별 기술 수준과 한국의 경쟁력, 기술체계 및 기술별 중요도,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소·대학의 기술 현황, 주요 국가·기업별 집중 분야, 미래 유망기술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특허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분석보고서’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인공지능·양자기술 등 핵심 신흥기술은 효율적인 R&D 정책 수립이 중요한 분야다. R&D 기획 단계부터 기술정보의 집약체인 특허 빅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효율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