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 5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44.4점으로 전월 152.7점보다 8.3점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6.5점으로 2위, 오세훈 서울시장은 125.8점으로 3위, 최민호 세종시장은 119.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김 지사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지 확대지수’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4.0%로 전월 대비 3.4%p 감소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30일, 올해 1월 26~29일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3%이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