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예비후보, 인하대병원 조성 관련 3자 협의 주선

입력 2024-02-16 20:48
김보현 김포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화석 상임이사, 대한항공 조성배 전무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3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보현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보현 김포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화석 상임이사, 대한항공 조성배 전무(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가 참여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3자 협의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22일 김 예비후보에게 조 전무가 김포시, 정석인하학원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예비후보가 김 시장에게 만남을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3자 협의에서 조 전무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중요사안”이라며 “김 시장과 김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상임이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인 만큼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께서 김 시장, 김 예비후보를 빠른 시일내 면담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 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관해 한진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인 것은 긍정적”이라며 “오늘 만남을 주선한 만큼 향후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역 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과 한진그룹 조 회장과의 만남도 적극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