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보현 김포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화석 상임이사, 대한항공 조성배 전무(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가 참여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3자 협의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22일 김 예비후보에게 조 전무가 김포시, 정석인하학원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예비후보가 김 시장에게 만남을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3자 협의에서 조 전무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중요사안”이라며 “김 시장과 김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상임이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인 만큼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께서 김 시장, 김 예비후보를 빠른 시일내 면담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 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관해 한진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인 것은 긍정적”이라며 “오늘 만남을 주선한 만큼 향후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역 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과 한진그룹 조 회장과의 만남도 적극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