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초청 전도동력 세미나’ 연다

입력 2024-02-16 13:51 수정 2024-02-16 13:58
㈔미래목회연구원(민경설 목사)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주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제42회 평신도 초청 전도동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민경설 미래목회연구원 원장이 전도동력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지난 31년간 한국교회의 전도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전도동력 세미나는 매회 수천 명의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모인다. 세미나는 한국교회에 전도 영성을 일깨워주고 부흥의 원동력을 심어주는 역할을 감당했다.

미래목회연구원 원장 민경설 목사는 “이번 42회 전도동력 세미나는 전도는 하고 싶지만, 동기부여가 더 필요한 성도들이나 전도훈련 필요성이 시급한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기대한다”며 “믿지 않는 이들과 교회로부터 멀어진 성도들을 교회로 다시 인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설 미래목회연구원 원장

이번 세미나는 특히 ‘십자가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하나님이 실재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란 주제도 더해지며 새롭게 보완됐다.

민 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광진교회는 전도에 목숨을 건 교회로 유명하다. 광진교회는 현재 서울과 시흥에 나눠진 교회 예배당에 재적 교인 수 1만 명이 넘는다.

이와 함께 지난 1996년 문을 연 미래목회연구원은 전도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훈련을 해오며 한국교회의 전도 운동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연구원이 매년 네 차례 개최해온 ‘전도동력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단일 세미나로는 최장 기간에 걸쳐 진행돼왔다. 지금까지 15만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훈련을 받았다.

실제로 목회 현장에서 전도로 교회 부흥을 일궈온 민 목사는 ‘전도동력’에 대해 ‘성령 하나님께서 전도자를 통해 직접 일하시는 능력’으로 규정한다. 그는 “전도의 동력이 나타나면 하나님이 택한 영혼을 우리에게 붙여주시기에 ‘전도 동력을 받은 전도자 만들기’가 곧 전도동력 세미나의 목표”라고 전했다.

민 목사는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는 말씀처럼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므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도사역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도동력 세미나 참석자들이 말씀을 들으며 아멘으로 화답하고 있다.


전도동력 세미나가 우선으로 강조하는 것은 전도자가 복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병사가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무기의 특성은 물론 사용 방법과 기능을 잘 훈련받아야 하는 것과 같다.

이를 위해 전도동력 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배우는 훈련을 비롯해 죄에서 승리하는 훈련, 자기 부인을 경험하고 예수 생명으로 살아가는 훈련 등이 준비돼 있다. 참석자들이 복음의 정의와 특성 및 그 훈련 방법을 잘 습득함으로써 복음 전파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록비는 12만원(숙식비, 교재비 포함)이며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선착순 등록을 받는다. 등록 신청은 광진교회 홈페이지(kwangjin21.or.kr)에서 가능하다(1544-0647).

김수연 인턴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