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가족체류형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체류형농촌유학 프로그램은 생태 및 공동체 교육 경험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개별화 교육 경험 기회를 도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여러 또래 친구들과 교류 기회를 농어촌 학생에게 나누는 상생 교육활동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 강화,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운영 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의 협력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농촌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의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 과정 프로그램,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상반기 중 개발하고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 유학을 통한 더 나은 교육이 농어촌의 정주 인구 및 교육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