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김학용·성일종 등 12명 추가 단수 공천

입력 2024-02-16 10:39 수정 2024-02-16 11:15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5선의 정진석 의원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 등을 포함한 12명을 4·10 총선 단수 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 국민의힘 3차 단수 공천 후보자 발표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12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경기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용인정) 등 6명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충남 지역 단수 후보자는 정 의원(공주·부여·청양)을 비롯해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당진) 등 4명이다.

충북의 경우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만 단수 추천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의 경우 박정숙 전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가 유일하게 단수 추천 후보자로 뽑혔다. 다만 호남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발표가 미뤄졌다고 공관위는 설명했다.

용인병에 도전했던 서정숙(비례대표) 의원은 전날 최영희 의원에 이어 현역의원 중 컷오프(공천 배제) 된 두 번째 사례가 됐다. 이 지역에는 고 전 법원장이 단수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