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주 화물선 침몰에 “인력 장비 총동원, 사람 살리길 최우선으로”

입력 2024-02-16 00:22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화물선이 침몰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기울어져 가는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후 9시55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 금양6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은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