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 벨고로드에서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공격으로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RM-70 ‘뱀파이어’ MLRS로 벨고로드를 공격했다”며 “벨고로드로 날아든 미사일 14발을 방공망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부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벨고로드 플레하노프의 쇼핑몰 외벽이 파손됐고, 가옥 7채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저지른 또 다른 테러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