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대회 격상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타이거우즈 복귀전

입력 2024-02-15 17:11 수정 2024-02-15 17:26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로 격상되면서 출전권을 확보한 72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다. 시그니처 대회는 총상금 규모와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월등히 높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상위 랭커 등이 대부분 출격한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도 선수로 2024년 첫 출격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소니 오픈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67억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3억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홀인원 부상은 지난해에 이어 선수와 캐디 모두에게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GV80 쿠페 모델을 비롯한 제네시스 전 라인업과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18대 차량은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거점에 전시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 본부장(부사장)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최상급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서 그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선수와 캐디는 물론, 갤러리 모두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