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블룸버그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2-15 16:56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오른쪽)과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다하이 왕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룸버그(Bloomberg)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와 블룸버그의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운용과 블룸버그는 이날 블룸버그 한국 을지로 본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쉽 형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미래에셋운용 사장과 다하이 왕(Dahai Wang)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분석자료, 거래 플랫폼, 경제 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다. 1981년 미국에 설립됐다. 블룸버그는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을 위한 금융정보 및 리서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6곳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의 운용 자산은 311조원으로 41%에 해당되는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