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거주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준비를 돕는 ‘세종신중년센터’가 다음달 개강한다.
세종시는 올해 신중년센터 1학기 교육이 3개 영역 8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 운영은 올해부터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담당한다. 생애 설계 및 디지털 교육, 직업 훈련 등 총 3개 학기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년배 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일자리 발굴 프로그램은 지속 운영한다.
교육영역은 인생 후반기 재설계를 위한 ‘생애전환 영역’ 4개 과정, 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 습득을 위한 ‘디지털전환 영역’ 2개 과정, 기초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전환 영역’ 2개 과정 등이다.
1학기 수강 신청은 21~23일 오후 6시까지 신중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교육생은 27일 진행되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부터 수강료가 수업 횟수에 비례해 늘어나는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단기 과정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육생은 수강료를 납부한 뒤 다음달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다정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물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7월 문을 연 세종신중년센터는 지난해 총 4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 만족도는 92.1%를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신중년 세대가 은퇴 후에도 삶의 원동력을 얻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