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그라인더가 5000원”…다이소, 홈카페족도 노린다

입력 2024-02-15 11:00
콜롬비아 게이샤 블렌드 캡슐커피. 아성다이소 제공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집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성다이소는 15일 ‘홈카페용품 기획전’을 통해 드립커피용품, 캡슐커피, 티테이블용품 등 총 30여종의 상품을 3000~5000원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립커피용품은 커피원두와 커피 그라인더, 커피 드리퍼 등 집에서도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커피원두는 로스팅 후 분쇄하지 않은 ‘홀빈’ 2종이 판매된다. ‘에티오피아 블렌드’는 꽃향과 부드러운 산미가, ‘브라질 블렌드’는 다크초콜릿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특징이다. 각각 200g 용량으로, ‘팩실’ 스티커가 있어 사용 후 밀봉이 간편하다는 게 다이소의 설명이다.

에티오피아 블렌드, 브라질 블렌드 커피 원두. 아성다이소 제공

커피 그라인더는 분쇄할 원두의 굵기를 총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관적인 디자인의 다이얼을 돌려 원두를 원하는 추출 방식에 따라 분쇄할 수 있다. ‘커피드리퍼·스푼 세트’는 나선형 드리퍼와 계량스푼이 함께 구성됐다. 넓은 받침대로 약 10㎝ 지름의 컵에도 사용 가능하다. 스푼에는 8g, 10g, 12g 단위로 눈금이 표시돼 정확한 계량을 할 수 있다.

커피 그라인더. 아성다이소 제공

전용머신을 이용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캡슐커피도 준비됐다. ‘콜롬비아 게이샤 블렌드 캡슐커피’는 고소한 견과류의 향미와 상큼한 오렌지의 산미가 입안에 감돌게끔 만들어졌다. 각각 4.5g의 캡슐이 10개씩 들어있다.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티테이블용품으로는 티포트, 티백 트레이 등이 판매된다. ‘내열유리 티포트’는 약 1.4ℓ의 대용량으로, 냉·온수 겸용 제품이다. 티백 트레이에는 핑거푸드나 우려낸 티백을 보관할 수 있으며 핑크와 블루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내열유리 티포트. 아성다이소 제공

대리석 디자인의 코스터(컵받침)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난 규조토 재질로 제작됐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원형과 사각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우리 집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다이소의 홈카페용품들로 커피와 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