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천 영흥도 3798가구 정전…“복구에 장시간”

입력 2024-02-15 09:27
소방관들이 15일 오전 2시17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인근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에서 난 불을 끄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5일 오전 2시17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인근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선재대교 하부에 설치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케이블 약 50m가 타 영흥면 일대 3798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전력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한전으로부터 복구에 12시간가량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창고 하부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